카페·공방·꽃집… 성동구 평생교육 배움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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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올해 ‘성동구 동네배움터’(사진)를 ‘특화 배움터’로 업그레이드해 운영한다.

8일 성동구에 따르면, 동네배움터는 성동구민들이 생활 근거리에 있는 주민자치센터, 마을 공방 등 관내 곳곳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다.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하고, 누구나 함께 배우며 소통하는 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배움터를 재정비하고, 카페·공예 공방·꽃집·목공소·커뮤니티 공간 등을 트렌디한 ‘특화 배움터’로 발굴해 운영한다. 지역의 다양한 상업 공간을 학습공간으로 연계, 주민에게 특색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며 함께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성동구는 총 15개의 특화 배움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동네배움터의 내실 있는 운영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에 만족을 더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평생학습도시 성동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서울시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운영하던 동네배움터를 지난해부터 자체 사업으로 전환, 차별화된 평생학습센터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