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도로·시설물 집중 보수…“구민 안전에 걸림돌 없도록”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도로 및 주요 시설물 정비 전후 비교.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는 10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통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방위로 도로 및 관련 시설물 정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달 관내 보도, 차도, 도로·조명시설물 등의 이상 유무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보수·보강에 나섰다. 이를 통해 겨울철 강설과 해빙기 영향으로 훼손되거나 기능이 떨어져 정비가 시급한 31곳을 우선 조치 대상으로 삼았다. 차도 18건, 보도 8건, 시설물 3건, 전선 방치 및 굴착 후 미복구 각 1건을 즉시 처리하거나 관리기관에 넘겼다.

구체적으로 노량진로 100 인근 도로 측구 등 손상된 차도는 아스팔트로 재포장했다. 흑석동과 사당동에 쓰러지거나 이탈한 볼라드도 바로 세웠다. 침하·파손 등으로 보행 안전을 저해했던 보도블록과 도로경계석이 말끔히 정리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동작구 관계자는 전했다.

동작구는 순찰반을 연중 상시 운영하며 도로 및 도로시설물을 빈틈없이 관리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해빙기에 대비해 구민 보행 및 차량 주행 안전을 강화하고자 긴급히 도로와 시설물을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느 곳이든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상시 순찰과 신속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