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3사 ‘공동 AI 거버넌스’ 수립한다

표준안 마련하고 소비자 보호

JB금융, BNK금융, iM금융 등 JB금융그룹 3사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위한 ‘공동 AI 거버넌스’ 수립을 추진키로 했다. JB금융은 10일 조직 내에서 AI를 책임감 있게 사용하기 위한 표준 가이드를 마련하고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소비자 보호장치를 만들기 위해 ‘공동 AI 거버넌스’를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JB금융그룹은 ‘금융그룹 AI 거버넌스 수립 공동 컨설팅’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AI 거버넌스 수립 △AI 사용, 활용에 따른 윤리적·법적 규제 준수 검토 및 실행 전략 제시 △AI 리스크 관리 △AI 관련 정책 및 프로세스 최적화 △조직 내 AI 거버넌스 역량 강화 등 5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계별로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는 1단계로 금융그룹사가 준수해야 할 윤리 원칙과 기존 AI 가이드라인을 검토할 예정이며 2단계로 그룹사별 AI 거버넌스 반영 및 시범 적용을 통해 AI 활용 전반에 걸친 윤리적·법적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