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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 피소된 슬리피, 경찰 ‘무혐의’ 결정…“무고죄로 고소할 것”
‘2400원 횡령’ 버스기사에 해고 판결한 함상훈 후보자…논란의 해명
“파면당한 尹이 관저서 만찬? 예산 썼다면 횡령”
머스크가 최대 수혜자? 트럼프 관세 유예에 하루만에 52조 원 벌어
5분만에 완충 ‘움직이는 충전소’ 확대… 수소차 생태계 키운다
기침·콧물·고열… 감기인 줄 알았더니 ‘홍역’
“대통령 되면 사람 쓸때 가장 중요시 볼 것은 충성심”…윤 전 대통령, 대선 출마 이철우 지사에게 메시지
김문수 “장관직 퇴임 후 尹과 통화 ‘잘 해보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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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건
생성일 2024-01-10
“80대인 요즘도 소리공부 욕심… ‘어디 폭포 아래 가볼까’ 생각”
글·사진=장재선 전임기자 jeijei@munhwa.com “설 명절 때는 사람들이 모여서 강강술래를 하고, 제기차기·팽이치기 등을 해야 하는데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요.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전통음악을 만날 수 없어요. PD들이 아예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을 안 해요. 외국에 나가면 국악이 엄청 인정받는데, 정작 우�
장재선 전임 기자
2025-01-24 11:36:47
“북핵억제 집중하며 대화 모색… 김정은 도발‘투트랙’대응을”
“내 시험은 끝났어요. 이제 당신 차례인데, 나에 대한 비판은 하지 말아요.”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아내인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에게 이렇게 말하며 장난치는 소년처럼 씨익~ 웃었다. 서울 삼청동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최근 진행한 문화일보 인터뷰에서였다. 박 총장의 농담 속에 1944년생 갑장인 아내에
장재선 전임 기자
2024-07-18 11:44:51
한비야 “‘내돈내구’ 실천… 꽃몽우리 대학생들에 구호현장 전하니 보람”
최근 이화여대 본관 옆 카페에서 만난 한비야 씨는 여전히 활기찼다. 십수 년 전 만났을 때 그의 말이 너무 빨라서 귀가 바빴었는데, 이제 다소 느려져서 듣기가 편했다. 그러나 ‘자가발전기를 부착한 에너자이저’ 느낌은 같았다. 그가 건넨 명함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한비야 국제학 박사／이화여대 국제대학
장재선 전임 기자
2024-05-17 11:51:11
“59세에 큐레이터 데뷔… 이젠 화려함보다 소박한 일상 더 소중”
그의 목소리엔 봄 햇살처럼 환한 기운이 배어 있었다.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는 설렘 때문인 듯했다. “지난 3월부터 미술관 학예사로 일하게 됐어요. 1주에 4∼5번 출근하는데 일이 참 많네요. 전시 기획을 하며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전국의 학생들과 지역민에게 전시 공간 대여 작업도 하니까요.”
장재선 전임 기자
2024-04-23 11:39:33
“전관예우 기대 않고 사회공헌·후학 양성… 인생 2막이 즐거워”
그가 지난 2017년 37년간의 외무공무원 생활에서 물러났을 때 지인과 함께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 이후 윤보선 고택 음악회의 청중석에서 조우했다. 작년엔 청각장애인들을 후원하는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 행사에서 만났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회공헌 혁신위원장을 맡은 오준(68) 전 유엔주재
장재선 전임 기자
2024-04-08 11:38:18
‘藝香’ 퍼트리기로 인생3막… “한국미술 해외 인정받게 힘쓸 터”
“내일 오후 ‘신문선 공간’으로 오셔서 따뜻한 차 함께 하시죠.” 축구해설가인 신문선(66) 명지대 초빙교수는 이런 문자로 방문을 허락했다. 최근 찾아간 서울 상수동 ‘신문선 공간’은 그의 안내대로 축대가 높고 정원에 소나무가 있는 집이었다. 그의 가족이 4년 전 청운동으로 이사 가기 전까지 18년 동안 �
장재선 전임 기자
2024-03-20 11:32:45
“‘예수 영화’ 제가 40년 추구한 사랑테마의 결정판”
배창호(71) 감독은 요즘 주변 사람들로부터 “점점 더 멋있어진다”는 말을 듣는다. 얼굴 피부가 맑아서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는 데다가 옷을 잘 챙겨입기 때문이다. “젊었을 땐 용모, 복장 같은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그래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인다고 했지요(웃음). 결혼한 이후 아내가 관리를 해 주
장재선 전임 기자
2024-02-26 11:37:37
“문법영어 ‘100년 사기극’ 끝장내는데 여생 바칠 것”
“일제강점기에 영어 못하는 일본인 선생들에 의해 문법 번역식 학습법이 시작됐어요. 그걸 우리가 100년 넘게 지속해왔습니다. 그러니 영어를 10년 넘게 공부해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하는 거지요. 거대한 사기극에 우리 국민 전체가 당한 것과 같아요. 알파벳, 단어, 문법 암기를 진리처럼 강조하고 영어가 늘지 않�
장재선 전임 기자
2024-01-15 11:43:02
“퇴임후 ‘라떼’되뇌는 꼰대 안되려 쉼없이 공부”
“퇴임 후 후배들을 만나 대화를 할 때 ‘내가 옛날에 그랬다’라고 하는 것은 한 번이면 족합니다. 또 이야기를 하면 금방 꼰대 소리를 듣게 됩니다. 새로운 공부를 해서 그걸로 대화를 나눠야 합니다. 그래야 귀중한 시간을 선배에게 내준 후배들에게 손해가 없지요.” 김도진(64) 전 IBK기업은행장은 퇴임 후 4년
장재선 전임 기자
2024-01-10 11: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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