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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이정민 기자입니다. 정확하고 의미있는 기사 전달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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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정책, 청년이 이끈다”… 위원회 위촉 목표 105% 달성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건의하고, 정책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껴요.”청년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울시 위원회 활동에 참여하며 서울 시정 전반에서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일례로 서울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사회보장위원회,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박유빈(32) 사회복지사의 제안으로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 요건이 가구 구성원 중 한 명에서 개인별 생애 1회로 완화되기도 했다.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들이 주요 시정 현안 결정에 참여하도록 보장한 ‘위원회 구성 시 청년 위촉 의무화’ 제도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관리하는 위원회는 모두 265개인데, 이 중 198개 위원회가 ‘청년 의무 위촉 대상위원회’에 해당한다. 지난해 5월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해 모든 위원회에 청년을 10% 이상 의무적으로 위촉하게 한 바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169개 위원회(2025년 1분기 목표 대비 105.6%)에서 481명의 청년 위원이 활동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6년 말까지 전체 위원회가 청년 의무 위촉 비율을 달성하도록 할 예정이다.특히 일정 수준의 경력이나 전문성이 요구되는 서울시의 위원회에 참여하는 게 청년들에게 역량을 펼칠 기회이자 개인 성장의 계기가 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책학 박사로 일자리위원회를 비롯해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유재은(36) 씨는 “청년 위원 활동을 통해 박사 과정에서도 배우지 못한 실전 감각과 정책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들이 정책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 이정민 기자
- 2025-04-10 11:53
중랑구, 12일 ‘겸재책거리 축제’ 개최… 공연·체험부스·도서교환전 등 마련 서울 중랑구는 오는 12일 면목7동 복합청사에서 ‘제7회 겸재책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겸재책거리 축제는 ‘책 읽는 중랑’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독서공동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중랑구의 대표 봄 축제로 올해로 7회를 맞는다. 공공도서관 및 사립작은도서관, 새마을문고, 학교도서관, 마을공동체 도서당 등 다양한 지역 구성원이 함께 참여한다.이번 행사에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푸른 비단옷을 입은 책’의 저자 박혜선 작가 강연, 동화 퓨전극 피노키오 공연, 중랑아티스트의 버블쇼 및 북 마술쇼 등 다채로운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액자 만들기 △황금문구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또, 새마을문고 중랑구지회가 운영하는 ‘2113 도서교환전’도 진행된다. 더 이상 읽지 않는 헌책 2권을 새 책 1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3권까지 교환 가능하다.아울러 복합청사 2층 대강당에서 ‘취학 전 1000권 읽기 시상식’이 함께 열린다. 취학 전 1000권 읽기는 미취학 아동의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중랑구의 대표 독서 프로그램으로 이날 시상식에는 83명의 아동이 참석해 가족과 함께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따스한 봄날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함께 겸재책거리 축제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중랑을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 이정민 기자
- 2025-04-10 10:09
성북구, 노후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위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 실시 서울 성북구는 주택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노후된 건축물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창호·단열재·설비 교체 등을 지원하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지원 금액은 총공사비의 50% 이내며 건물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비는 총 5000만 원이다. 접수 기간은 올해 6월까지다. 구청 방문 및 등기우편, 이메일을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대상 주택은 건축법에 따른 사용승인일이 20년 이상 경과한 단독주택(다중·다가구주택 포함) 또는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이다. 지원 내용은 단열공사, 창호공사, 방수공사, 조명공사 및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와 연관 된 부대공사다.신청 주택에 대해서는 현장조사 후 건축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공사는 11월까지 진행해야 하며 준공 후 보조금 정산 절차를 진행한다.성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단열성능 향상과 냉난방비 절감 등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 가능한 녹색건축물 조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내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녹색건축물의 확대를 통한 녹색성장 실현 및 구민의 복리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 이정민 기자
- 2025-04-10 10:03
구로구, 장애인의 날 맞아 18일 기념행사 개최… 축하공연·표창장 수여 등 서울 구로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 벨라스타 웨딩 3층 연회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구로구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북돋우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서울시장애인정보화협회 구로구지회와 구로구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 장애인시설 종사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행사는 장인홍 구로구청장, 구로구의원, 장애인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내빈 소개, 축사,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또한, 구는 장애인 복지 분야 발전에 헌신·봉사한 복지시설 봉사자·종사자, 모범이 되는 장애인, 우수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 참여자 등 2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장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 이정민 기자
- 2025-04-10 09:53
강남구, 10~19일 ‘강남아트 스탬프 투어 이벤트’ 진행… 화랑미술제 입장권 등 증정 서울 강남구는 ‘2025 화랑미술제’에 맞춰 10일부터 19일까지 관내 갤러리 및 미술관과 연계한 ‘강남아트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강남아트는 2021년 도슨트 투어를 시작으로 매년 국내 주요 아트페어와 연계해 운영되는 전시 투어 프로젝트로 올해는 4월 화랑미술제로 시작을 알린다. 이후 9월 ‘키아프·프리즈 서울’, 12월 ‘서울아트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전시 관람과 스탬프 투어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화랑미술제는 16일부터 2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개최된다. 갤러리현대, 조현화랑, 국제갤러리, 학고재, 리안갤러리 등 대형 화랑을 포함한 총 168개 화랑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이에 맞춰 진행되는 강남아트 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신사·압구정·청담동 일대의 18개 갤러리에서 열린다. 참여자는 각 갤러리에 비치된 스탬프 북에 전시 관람 인증 스티커를 수집하면 된다. 스탬프를 7개 이상 모은 참여자에게는 화랑미술제 입장권 1매, 5개 이상 모은 참여자에게는 뷰티 제품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기념품은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 종합 안내데스크에서 수령 가능하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아트를 통해 구민과 관광객 모두가 예술 작품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우수 갤러리들과 협력해 수준 높은 예술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문화예술도시 강남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 이정민 기자
- 2025-04-10 09:48
마포구, 경로당·청년하우스 등 복합시설과 함께 연남동 공영주차장 조성 서울 마포구는 연남동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연남로 84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1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완공한 연남동 공영주차장은 1646.8㎡의 부지에 ‘효도밥상 경로당’과 ‘연남스페이스’, ‘마포청년하우스’를 모두 아우르는 ‘연남실뿌리복지센터’를 포함해 연면적 5648.85㎡의 복합시설로 건립됐다.주차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로 총 주차 면수는 96면이다. 장애인 주차 4면, 가족 전용 주차 15면, 전기차 6면, 경차 7면, 유공자 전용 2면, 일반 62면으로 구성했다.이곳에는 주차장과 함께 1층에는 마포구 대표 어르신 복지 사업인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는 효도밥상 경로당, 2층과 3층에는 마포형 자율 학습 공간인 연남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3층부터 4층까지는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청년들이 주거할 수 있는 마포청년하우스가 조성됐다.마포구는 연남동 공영주차장을 품은 복합시설이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고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어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연남동 공영주차장은 오랜 시간 주민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온 결과물"이라며 "주차장을 포함한 복합시설이 단순한 주차 공간을 넘어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중요한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 이정민 기자
- 2025-04-10 09:37
이거 다 ‘불법’ 인데… 자치구 단속 제각각 “가게 앞 풍선간판(에어라이트)이 불법이었어요? 다들 세워놓으니까 가게 홍보하려고 저희도 한 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지난 7일 저녁 서울 강남구 번화가에 있는 한 주점에 들어가 가게 앞에 놓인 에어라이트가 불법이라는 것을 알았느냐고 묻자 점주는 “몰랐다”며 당황해 했다. 이날 서울 유흥가 세 곳을 돌아본 결과 곳곳에서 가게 홍보를 위한 에어라이트가 도로 면에 나와 있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점주들이 불법인 줄도 모르고 설치한 사례가 대다수였다.주점 등이 밀집한 번화가 이면도로 특성상 인도와 차도가 따로 구분되지 않은 상황에서 에어라이트를 피해서 걷는 행인들과 차량이 아슬아슬하게 지나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 에어라이트는 십수 년 전부터 우후죽순 생겨났다. 하지만 자치구별로 일률적이지 않은 단속 등으로 인해 여전히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데다 형평성 논란까지 일고 있다. 에어라이트는 옥외광고물 관리법(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에 따라 설치 자체가 불법이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월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에어라이트 규제 해제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 규제 완화 및 단속 형평성 확보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결국 규제를 유지하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최근 결론을 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기를 사용하는 간판의 경우 누전·합선 등 위험성이 있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서 규제 유지가 필요하다는 안팎의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무엇보다 에어라이트의 위법성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인지도가 떨어지는 게 문제라고 판단하고, 자진 철거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자치구와 협력해 에어라이트 정기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실효성 있는 단속이 이뤄지려면 자치구 간 단속 형평성 논란부터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시가 올해 처음 집계한 자치구별 에어라이트 단속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구는 1450건을 단속한 반면, 용산구 단속 건수는 12건에 그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에어라이트 등 불법 광고물 단속을 위한 전담 부서를 설치한 자치구가 있고, 그렇지 않은 자치구가 있는 등 자치구별 단속 인력 등에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지금 당장 자치구별 형평성을 맞추지는 못하겠지만, 격차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 이정민 기자
- 2025-04-09 11:45
성북구 ‘기억 품은 팜 카페’, 서울시 약자동행지수 우수사례 선정 서울 성북구는 ‘기억 품은 팜 카페’(사진)가 2025년 ‘서울시 약자동행지수 성과평가’ 의료·건강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기억 품은 팜 카페는 초기 치매 환자가 바리스타로 직접 참여해 음료 제조, 스마트 팜 관리, 인지 활동 등을 수행하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번 약자동행지수 성과평가에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지 훈련 및 사회적 역할 제공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와 함께 운영되는 ‘인지노리터’에서는 성북구치매안심센터가 자체 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인지 훈련, 미술 활동, 스마트케어 훈련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을 돕는다.성북구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초기 치매 환자의 사회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일상생활 훈련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한편,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킬 계획이다.전홍준 성북구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치매 환자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치매로부터 안전한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 이정민 기자
- 2025-04-09 10:30
강남구, 벤처기업협회와 ‘글로벌 스타트업 IR 활성화 사업’ 추진 서울 강남구는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관내 우수 스타트업의 국내외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2025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IR 활성화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강남구는 스파크랩과 펜벤처스 등 글로벌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총 30개 사를 선발해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스파크랩과 함께하는 국내 프로그램은 참여기업 20개 사를 모집한다. 선정 기업에는 국내외 투자 활동에 필요한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IR) 컨설팅과 한·영 자료 제작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우수 기업 1개사 대상 스파크랩 직접 투자(5000만 원 이상), 벤처기업협회 글로벌 프로그램 우선 참여 등 혜택도 제공된다.펜벤처스와 함께하는 해외 프로그램은 참여기업 10개 사를 모집하며 싱가포르 및 미국 뉴욕 현지 IR 개최와 벤처캐피털(VC) 밋업 등을 진행한다. 특히 싱가포르 현지 대기업·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기업과 1대1 매칭, 글로벌 컨퍼런스 참가, 판로 확장 등을 지원한다.이외에도 벤처기업협회 글로벌 프로그램 우선 참여, 항공 및 숙박 지원(1인당 300만 원 한도), IR 멘토링 및 현지 밋업, 글로벌 투자 연계 프로그램(PEN-TFC, PEN-CIS 등)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국내 프로그램의 경우 오는 16일까지, 해외 프로그램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벤처기업협회에 하면 된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지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 이정민 기자
- 2025-04-09 10:14
오세훈 “공평한 교육으로 기회 사다리 놓을 것” “형편에 관계없이 누구나 배우고, 꿈을 꿀 수 있도록 공평한 기회의 사다리를 놓아주어야 합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시의 교육 사다리 정책인 ‘서울런’ 간담회에 참석해 “교육의 힘을 믿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개인 공부방에서 오 시장을 비롯해 학생 2명과 학부모 1명, 멘토 1명 등 총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오 시장이 교육 분야 이슈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오 시장은 “가난한 동네에서 태어나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시절 ‘공부만 잘하면 잘살 수 있다’는 어머니의 한 마디가 희망이 됐다”면서 “서울런을 통해 학생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야말로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큰 힘을 얻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 안명진 씨는 서울런을 통해 두 자녀를 서울대와 연세대로 진학시켰다며 “사교육을 위해 적금을 깼던 적도 있는데 서울런을 시작한 뒤로는 사교육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고 서울런의 장점을 소개했다.서울런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오 시장의 대표 교육 정책이다. 서울시가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고등학교 3학년 이상 서울런 회원 18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1154명 중 782명(67.8%)이 대학에 합격했다. 합격생들이 입시 준비에 활용한 교육 서비스 가운데 서울런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60.3%로 일반 사교육(16.9%)보다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오 시장은 서울런의 전국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충북도와 강원 평창군, 올해 2월 경기 김포시와 서울런 도입 지원 협약을 맺었다. 오 시장은 “요즘같이 교육 불균형이 심화하고 사교육비 부담이 늘어난 시기에 더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걱정 없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김군찬 기자
- 이정민 기자 외 1명
- 2025-04-08 11:54
중랑구, 의료취약환자 방문진료 주치의제 활성화 지원 나선다 서울 중랑구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025년 의료취약환자 방문진료 주치의제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거동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에게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진료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구민들이 재택의료서비스를 더욱 쉽게 이용하고 의료기관의 방문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라고 중랑구는 설명했다.중랑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서울의료원, 북부병원, 녹색병원을 포함한 병원 3개소와 의원 7개소, 한의원 11개소 등 총 21개소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방문진료 서비스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 사업을 통해 질병, 부상, 장애 등으로 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주민에게 연간 최대 12회, 회당 5만 원까지 방문진료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서비스는 선정된 의료기관에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일차의료기관(의원 및 한의원)을 우선 이용하고 필요 시 병원 등 2차 의료기관으로 연계되는 구조다.그동안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서비스가 건강상담 중심으로 운영돼 치료적 개입에 한계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의료복지 확충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중랑구는 기대하고 있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방문진료 주치의제 활성화 지원사업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의료 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 이정민 기자
- 2025-04-08 10:37
박강수 마포구청장, ‘우리 동네 지킴이’ 새마을방역봉사대 격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은 8일 오전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년 새마을방역봉사대 발진식’에 참석해 대원들을 격려했다.새마을방역봉사대는 지역 보건을 위해 자발적으로 방역취약지역을 소독하고 해충 퇴치를 위한 방역 봉사를 펼치는 주민단체다.새마을지도자마포구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발진식에는 서울시마포구새마을회장과 새마을지도자마포구협의회장, 각 동의 새마을자율방역대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박 구청장은 대원들과 직접 방역 장비를 시연하며 전염병 예방과 주민 안전을 위한 봉사에 감사를 표했다.박 구청장은 "마포구의 건강을 위해 솔선수범해주시는 새마을자율방역대원을 비롯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포구도 여러분과 함께 지역 곳곳을 꼼꼼하게 방역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 이정민 기자
- 2025-04-08 10:31
강남구, 저소득 대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 확대 운영… 18일까지 접수 서울 강남구는 저소득층 대학생의 학업 중단을 막고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5년 강남구 저소득 대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 확대 운영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대학생 중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강남구에 거주 중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등록금과 교육경비는 물론 성적 향상 장학금, 근로 대학생 격려금까지 포함한 4개 유형으로 지원이 이뤄진다.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성적 향상 장학금과 근로 대학생 격려금은 경제적 부담을 안고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강남구는 기대하고 있다.등록금 지원은 학기당 최대 250만 원이며 국가장학금을 받은 경우에도 본인부담금이 남아 있다면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경비는 전공 및 진로 관련 강의 수료 등에 대해 실비 기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성적 향상 장학금은 전전학기 대비 직전학기 성적이 평균 5점 이상 오른 학생에게 성적 향상 폭에 따라 10만∼20만 원을 지급하고, 근로 대학생 격려금은 최근 3개월 평균 월 소득 100만 원 이상인 학생에게 30만 원을 지원한다.상반기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하반기는 8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학비 부담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 이정민 기자
- 2025-04-08 10:31
시니어 헬스장도 학교도 ‘스마트’… AI·로봇, 강남 일상 곳곳서 활약[서울인사이드] 1975년 개청 이후 지난 50년간 발전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자리 잡은 서울 강남구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중심으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8일 강남구의 미래 혁신 청사진과 관련해 “앞으로의 100년을 선도하려면 AI나 로봇과 같은 첨단기술 인프라에 과감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기자가 지난 3일 찾은 강남구 논현동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의 시니어 전용 AI 헬스장 ‘시니어피트니스센터’에서는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어르신들이 수시로 다녀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강남구가 지난해 4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AI 기반 시니어 전용 헬스장은 만 60세 이상의 강남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AI 기술이 접목된 8개의 상·하체 근력 운동기구가 배치돼 있다.센터 운영 초기부터 매일 빼놓지 않고 운동하러 온다는 김미숙(여·66) 씨는 “6개월 정도 꾸준히 이곳에서 운동했더니 지금은 허리도 날씬해지고 둔해졌던 팔뚝 라인도 정리돼서 치마와 짧은 소매 옷도 즐겨 입을 정도로 자신감을 찾았다”며 센터의 장점을 늘어놓았다. 센터의 기구는 회원증만 태그하면 자동으로 본인 신체에 맞게 운동 모드를 조절해 줄 뿐 아니라 모니터로 평소 운동량과 오늘 운동량을 비교할 수 있어 운동 의욕을 자극해 줘서 꾸준히 운동하게 된다는 것이 김 씨의 설명이다. 강남구는 여기에 더해 2021년 지자체 최초로 문을 연 시니어 전문 건강증진센터인 ‘웰에이징센터’에서는 이번 달부터 어르신들에게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한 운동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강남구는 이처럼 행정과 주민의 일상에 첨단기술을 꾸준히 접목하고 있다. 배달, 청소, 순찰 등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우선 지원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있다. 일례로 한때 불법 주정차로 인해 몸살을 앓았던 도산대로 일대 주차난 해소에도 AI의 활약이 있었다. AI 카메라가 주차된 차량 번호판을 인식한 뒤, 자동으로 위반 차량의 정보를 관리자에게 전송하면서 단속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강남구는 아울러 거주자 주차면 공유사업과 연계해 잠시 주차하는 이들에게 주차 공간을 빌려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주차면을 공유한 주민은 문화상품권이나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주차하는 사람은 편하게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있다.또,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한 강남구는 지난해 수서동에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조성하고 해외에 의존했던 로봇 성능 테스트를 국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강남구에 따르면 기술 자립에 성공한다면 모델당 2억 원 정도 들었던 인증 비용을 8000만 원까지 낮출 수 있고, 소요 기간도 2년에서 6∼8개월로 줄어든다. 강남구는 지난해까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인증 체계를 개발하고 41개사에서 개발한 협동로봇을 대상으로 시험인증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별로 요구하는 안전사항 및 인증 기준에 맞는 컨설팅을 지원해 국산 로봇의 수출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강남구는 이런 역할을 하는 테스트필드를 구심점으로 수서·세곡동 일대를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컨트롤타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학교로 찾아가는 AI 교육도 구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이 자율주행 프로그래밍을 통해 미래 자동차와 스마트 주차장을 설계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의 재난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등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관내 모든 초·중학교에서 신청할 만큼 인기가 높다는 것이 강남구 관계자의 설명이다.조 구청장은 “테헤란로와 선릉역 일대를 누비는 배달 로봇을 보고 신기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강남에서는 순찰, 청소,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이 활약하는 모습이 평범한 일상이 됐다”며 “앞으로도 로봇과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을 행정과 실생활에 도입해 구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하며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 이정민 기자
- 2025-04-08 09:13
“부모·자녀 함께 봉사 어때요”… 성북구 24일까지 30팀 모집 서울 성북구는 오는 24일까지 ‘2025 안녕가족봉사단’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안녕가족봉사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이웃과의 연결을 회복하는 가족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성북구는 설명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성북구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쌓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안녕가족봉사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모집 대상은 성북구에 거주하는 2인 이상 가족으로 총 7회기의 활동 중 4회 이상 참여 가능한 30가족이다. 봉사활동은 26일부터 매월 한 차례 토요일에 진행된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 이정민 기자
- 2025-04-07 11:48
구로구, 유아숲 체험원·숲해설 맞춤형 산림교육 운영… “자연속 체험 즐기세요” 서울 구로구는 2025년 산림교육으로 ‘유아숲 체험원’과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유아숲 체험원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대상이며 지역 내 잣절, 능골산, 개웅산, 개웃개웃 유아숲체험원 등 4개소에서 다양한 교육을 펼친다.숲 속에서 다양한 감각 활동과 생태 체험을 통해 자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자연 학습·야외놀이, 산림청 인증 프로그램, 정원처방 관련 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가을에는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유아숲 가족 축제도 진행할 예정이다.숲해설 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다. 지역 내 등산로·공원 등에서 전문 숲해설가가 자연의 가치와 생태계를 설명하고 참가자들은 숲길을 걸으며 직접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프로그램은 △찾아가는 학교숲 △가족숲 힐링데이 △치유 걷기(맨발걷기, 노르딕 워킹) △청년진로 탐색 프로그램 △고령자 원예숲 등 대상별 맞춤형 산림교육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자연 속에서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가 구민들에게 건강한 삶과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 이정민 기자
- 2025-04-07 11:18
강남구, ‘홈케어 서비스’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청소·집수리 등 서울 강남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청소 및 집수리 등을 지원하는 ‘홈케어 서비스’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강남구는 거동이 불편해 집 청소가 힘든 어르신, 저장 강박 가구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거주지 동 주민센터 복지팀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다.일반청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구 등에 월 1회 청소 및 정리 정돈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장 강박 가구에는 쌓여 있는 생활 폐기물과 쓰레기를 제거하는 대청소가 포함된 특수청소를 지원한다.이 밖에도 거주지의 상태에 따라 해충·세균 제거 및 방역소독, 도배·장판 교체, 방충망 설치, 안전 손잡이·가스차단기 설치 등 소규모 집수리 등을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이면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꾸준히 홈케어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 이정민 기자
- 2025-04-07 11:15
봄기운 완연한 한강공원 가는 길 더 편해졌다… 암사초록길·세빛섬나들목 개통 완연해진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한강공원으로 가는 길이 한층 편하고 안전해진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녹지를 연결하는 ‘암사초록길’과 반포한강공원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세빛섬 나들목’이 개통됐다. 또 낡고 어두웠던 보광나들목은 밝고 깔끔하게 변화했다.우선 암사초록길은 ‘망원초록길’에 이은 두 번째 초록길로 폭 50m, 6300㎡ 규모의 녹지 공간과 자전거도로, 보행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름다운 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도 특징이다. 특히 오랜 시간 올림픽대로와 높은 제방으로 단절됐던 암사선사 유적지와 한강공원을 자연친화적인 초록길로 다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세빛섬 나들목은 한강의 62번째 나들목으로 민간이 조성한 첫 사례다. 세빛섬 나들목은 폭 8m, 높이 3m, 연장 85m로 반포한강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근 재건축조합이 공공 기여한 것이다.용산구에 위치한 보광나들목(보행전용)은 승강기를 설치하고 리모델링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는 물론 교통약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한강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낡고 어두웠던 기존 나들목의 내·외부는 LED 조명을 달아 환하게 바꿨고 곳곳에 CCTV도 설치해 안정성을 높였다.서울시는 앞으로도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한강공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강 접근체계 종합 개선 기본 계획’에 따라 나들목을 신·증설하고 리모델링과 승강기 설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강 접근방안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서울의 매력, 한강을 좀 더 쉽고 편하게 방문하도록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 이정민 기자
- 2025-04-05 08:22
“민생 우선… 1호결재는 구로상품권 확대” “무거운 마음으로 민생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두고 구정을 펼치겠습니다.”장인홍(사진) 신임 서울 구로구청장은 3일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민생이 어렵기 때문에 소상공인과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구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선거 당시 구로사랑상품권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던 장 구청장의 이날 취임 1호 결재도 ‘구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안건이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을 중요한 과제로 삼겠다는 장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장 구청장은 이외에도 제중요양병원 장례식장 신설 등 5대 현안과 관련한 문제를 남은 1년여 임기 안에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비록 임기가 1년 정도지만 전임 구청장의 일방통행식 구정으로 발생한 5대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과 소통 접점을 늘리면서 주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 구청장은 구정 중단 상태를 회복하고 주민과의 소통 복원을 위해 구청장 직속으로 민원실 기능을 강화하고 구민간담회를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짧은 임기지만, 10년을 넘는 중·장기적인 종합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장 구청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오전 8시 40분부터 구청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일일이 맞이하며 악수로 인사했다. 이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2분기 직원 정례조례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장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의 청사진과 구정 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그는 “사명감을 가지고 귀 기울여 경청하면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뜻인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현재 직면하고 있는 현안들도 반드시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구로를 ‘머물러 살고 싶은 도시, 구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 이정민 기자
- 2025-04-03 11:55
강남구, 카카오와 함께 ‘라춘 봄 배달 in 양재천’ 이벤트 개최 서울 강남구는 카카오와 손잡고 오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양재천에서 벚꽃 시즌을 맞아 ‘라춘 봄 배달 in 양재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를 활용해 양재천을 봄철 대표 명소로 조성하고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행사 기간 양재천 밀미리교(보행자교) 앞에는 봄과 벚꽃을 형상화한 높이 6.5m의 대형 라이언·춘식이 애드벌룬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캐릭터와 꽃장식이 어우러진 거울 포토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특별한 셀카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9일부터 13일까지 포토존 이벤트도 개최한다.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 현장에서만 받을 수 있는 한정판 굿즈(엽서, 친환경 돗자리, 이벤트 풍선 등)를 증정한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이벤트가 벚꽃 명소로 사랑받아 온 양재천에 색다른 감성과 즐거움을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강남 곳곳에서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 이정민 기자
- 2025-04-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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